지랄 총량의 법칙
문득 어느 글에서 지랄 총량의 법칙이라는 것을 알았다. 어느 세대에서 쓰는 신조어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딩 우리 딸도 아는 말이었다. 이전부터 나는 인간 군상에게 이와 비슷한 현상이 있다고 늘 믿고 있었다. 학력, 나이, 성별, 모든 것을 차치하고 일정 수의 집단에는 늘 선인과 악인이 비슷한 비율로 존재한다고 생각했다. 예로 어린 나이로 인해 내면을 숨기기 어려운 국민학교 시절 우리 반을 생각해 보았다. 내 판단은 나쁜 놈 30% 착한 놈 10% 나머지는 중립? 정도의 비율이었던 것 같다. 중립 집단은 외적으로만 그렇지 내면은 나쁜 놈과 착한 놈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. 진짜 중간적인 인간도 있겠지만 그리 많이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. 그런데 나이가 들어갈 수록 이런 총량의 이론이 대부분의 계층과 나이에 적용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. 한 의사 집단이 있다고 생각해보자. 이들은 내가 볼 때 전과목 천재에다 수학마저 잘하는 그야말로 엄친아 집단이다. 그러나 이 총량의 법칙에 벗어나지 않는다는 것이다. 이 집단에도 나쁜놈 30%는 존재하는 것 같다. 그럼 다른 집단은? 유치원 집단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. 어린아이지만 나쁜 어린이 30% ????? 자전거 동호회 집단? 여기도 나쁜 분 30%...... 그런가? 한 집단에는 무조건 30%의 나쁜 분이 있는 것인가? 우리 가족은 4명인데 1명 정도는 나쁜 사람인가? 이는 표본 집단이 너무 작다는 생각이 든다. 그럼 여의도도 그러한가? 하지만 늘 그렇듯 예외는 존재한다. 모여보니 나쁜 사람 30%가 아니라 나쁘기 때문에 가는 곳이라는 생각도 든다. 누가 나에게 목사 자격을 줄 테니 목사를 하라고 한다면 난 못한다고 할 것이다. 당연지사 나는 목사의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.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. 그런데 덥석 제안을 수락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. 왜????? 나쁜 사람이기 때문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...